[일:] 2019년 12월 14일

2019-12-14 0

하나님을 향하여 열린 사회구조

By worldview

성경은 특정한 사회구조, 곧 정치경제구조를 이상적인 롤모델로 제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은 기독교인들이 추구해야 할 정치경제구조가 어떤 것인가에 관한 규범적인 방향은 분명히 제시한다. 역사상 등장한 모든 정치경제구조는 한편으로는 타락한 인간의 죄성을 반영하고 있어서 기독교 사회윤리는 모든 정치체제와 경제체제들에 대하여, 어느 정도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동시에 역사에 등장한 모든 정치경제구조는 하나님 일반은총의 표현이요, 성령의 일반적인 사역의 결과물이기도 하므로 이 구조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기독교 사회윤리는 역사 안에 등장한 정치경제구조들을 자세히 검토하고, 비판적인 거리를 유지하는 동시에 수정 및 보완을 거쳐서 기독교인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제도들을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