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의 독립정신과 자유 사상을 이어받은 이를 찾습니다

이승만의 독립정신과 자유 사상을 이어받은 이를 찾습니다

2020-03-09 0 By worldview

월드뷰 03 MARCH 2020

● 기독교세계관으로 세상을 보는 매거진 | ISSUE 7


글/ 홍영태(진실역사교육연구회 대표)


역사의 데자뷰를 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

위의 갈라디아서 말씀은 우리 5000년 역사상 최초로 노예가 아닌 자유자의 삶을 사신 (필자의 개인 의견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유언장에 인용된 유명한 성경 구절이다. 그분의 유언장을 잠시 소개하자면, “잃었던 나라의 독립을 다시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는지 우리 국민은 알아야 하며 불행했던 과거사를 거울삼아 다시는 어떤 종류의 것이든 노예의 멍에를 메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우리 민족에게 주는 유언이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그분이 왜 이런 유언을 하셨는지도 몰랐고, 또 그분의 가슴에 사무친 유언에 대해 알았다 하더라도 철저히 무시했었다. 왜냐면 우리는 그분이 독재자이고, 3·15 부정사건의 원흉이라고 가르치는, 잘못되고 왜곡된 역사 교과서를 통해서 철저히 세뇌되었기 때문이었다.

60대인 필자도 그럴 진데,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정권과 관계없이 소위 민중사관에 물든 좌파 사학계가 집필하여 출판한 검정교과서는, 북한 전체주의를 ‘살기 좋은 복지국가로’, ‘김일성을 ‘민족의 영웅’처럼 묘사하며, 주사파 교리에 젖은 전교조의 주장이 반영된 왜곡된 사관으로 우리 아이들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게 아주 살금살금 세뇌해왔다. 그래서 우리 자녀들 일부는 저들의 정의대로 “민중 사학에서 중·고교생이란, 민중의 기간 부대가 될 자원”으로 전락하였다. 이 말은 우리 자녀세대 중 일부가 중국 마오쩌둥 당시의 문화대혁명의 전위대인 즉 이념의 노예이며 좀비인 홍위병처럼 세뇌되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필자는 문화혁명 당시에 마오쩌둥 사상과 구호에 선동된 수많은 홍위병이 죽창으로 자신의 부모는 물론 자신의 스승을 죽였던 패륜적 역사적 사실이, 우리 시대에 다시 세대에 걸쳐 그대로 재현되지 않겠는가 하는 우려와 함께 두려움을 느낀다. 왜냐하면, 이런 패륜적 사조가 만연된 이 시대에 우리 자녀들은 애국심을 ‘국뽕’이라고 비하하고 대한민국의 건국과 정체성을 모두 부정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대한민국은 없어져야 할 나라”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패륜적 역사관의 무서운 점은 국가의 부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런 퇴행적 사관의 정신상태는 집단적인 자기부정의 정신 분열적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이것은 ‘헬조선’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다.

역사상 조선 시대 말기의 나라 상태는 ‘헬조선’이 맞다. 그 조선은 서양의 노예와 달리 자국민을 노예로 삼은 세계 유일의 나라다. 조선은 노예가 국민의 45% 수준까지 갔던 최악의 노예왕국이었다. 그래서 헬조선인 것이다. 이것은 구한말 서양 선교사들의 역사 기록에서 입증이 된다.

그런데 세계 무역 대국 11위의 자유 대한민국이 ‘헬조선’이라고?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세계 최빈국에서 나라를 부강하게 세우기 위해 피땀을 흘린 부모 세대들을 모욕하고, 두 번 죽이는 패륜적 행위이다. 이런 정신을 소유한 자는 역사의 주인공이 되기는커녕, 평생을 부정적으로 비판만 하고, 남에게 피해만 주게 될 수도 있다. 개인도 그런데, 이념적 노예 상태의 잘못된 역사관에 입각한 패륜적 집단의 국가파괴 행위는, 국가적으로 더 큰 불행과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질문을 한번 던져보자. 중국 문화혁명의 모택동 사상과 주체사상과 같은 집단적 패륜적 이념의 노예 역사관이 미래의 나라를 이끌 청소년에게 계속 주입되어서, 마오쩌둥과 김일성 같은 사악한 공산 전체주의 독재자에게 정치적으로 이용된다면, 우리나라도 문화혁명과 같은 불행한 사태가 안 일어난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겠는가?

그런 잘못되고 왜곡된 역사 교육의 결과 지금 우리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 고 이승만 대통령이 자유 민주주의와 자유 시장경제 및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론의 정신으로 건국한 대한민국 체재가 무너질 위기에 놓여 있다. 북한의 주체사상과 공산주의 사상의 멍에 아래에 놓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므로 중국의 문화대혁명과 건국 전후 시대의 이념 전쟁의 피비린내 나는 역사가, 필자에게 데자뷰가 되어 오는 것이다.

8.15. 서울. 대한민국 정부수립 기념식장에 참석한 맥아더 장군과 이승만 대통령. by 맥아더 기념관.


역사는 순환된다


앞에서 언급된 잘못된 역사관 교육의 실례가 1966년 5월부터 1976년 12월까지 벌어졌던 중국의 문화대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전제 반동의 상징 공자상을 때려 부수자’, ‘인민의 아편 종교를 없애자’라는 구호를 볼 때, 무슨 생각이 나는가? 바로 문화대혁명의 역사관의 패륜적 폭력적 구호이다.

패륜적이고 왜곡된 역사관에 의해, 세뇌된 홍위병들에 의해 ‘4구 파괴 운동’에서 모든 종교활동은 핍박을 당했다. 절, 교회, 서원, 수도원 등은 문을 닫았고, 더 나아가서 약탈당하거나 파괴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유교와 공자는 봉건적인 사상으로 취급당해, 서원의 공자상이 도끼로 박살 나고, 유교 경전의 책들이 불태워졌으며, 티베트에서 불교사찰이 파괴되고 불태워졌으며, 승려들은 고문당하고 학살당했다. 홍위병들은 처참한 모습들의 시체들이 완전히 썩을 때까지 대로변에 전시했다고 한다.

이런 비극적이고 잔인하고 폭력적인 사례는 차고 넘친다. 소설 <낙타상자>를 발표하여 마오쩌둥으로부터 인민예술가라는 찬사를 받았던 소설가 라오서는, 런던대학교에서 유학했다는 일로 반동으로 몰린 후, 묘지에서 제자들인 여중생 홍위병들에게 놋쇠 버클이 달린 혁대로 수없이 구타를 당하고 굴욕적인 사진까지 찍히자, 정신적인 충격과 분노로 인해, 어릴 적 살던 집 근처에서 투신자살했다.

이런 식의 무자비한 패륜적 역사관에서 비롯된 패륜의 광기가, 중국 전역에서 일어났고, 그 폐해와 사망자 수는 일일이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문화대혁명의 악영향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것이 복구되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이 강력한 하드 파워에 비해, 빈약한 소프트 파워를 가지게 된 최악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문화혁명의 여파로 한국과 일본의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 발전하게 되었지만, 반대로 중국은 경제가 수십 년이나 후퇴하게 되었다.

중국의 문화혁명에 비해, 지금 우리나라의 패륜적 좌파 역사관에 찌든 자녀세대는 어떤가? 우리 청년세대들도 이미 실패하고, 구시대 유물이 된 주사파 내지는 공산주의 사관에 세뇌되어, 툭하면 조국인 자유대한민국을 부인하고, 부모 세대를 수구꼴통이라고 욕을 한다. 또한, 그들은 보수보다 진보가 좋고 정의롭고, 우파보다 좌파가 세련되고, 대한민국보다 조선 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이 더 살기 좋은 낙원이라고 해도 믿는다. 공산주의를 자본주의보다도 더 좋은 경제체제로 여긴다. 재벌과 기업가는 척결되어야 할 적폐 계급이라고 생각한다. 적대적인 반기업적 정서가 당연하다고 여긴다. 기업가는 악이고 노동자는 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한항공과 같은 재벌 회장 가족들에 대한 언론의 갑질 보도선동에 분노하고 동조한다. 댓글에 악플을 달고 그것이 정의라고 여기며, 그러면서 그것이 바로 공산주의식 인민재판과정이라는 걸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 행위를 본 한국보다 훨씬 못사는 나라에서 온 이방인들에게 그것은 오히려 정신병자처럼 여겨지고, 심지어 웃음거리가 될뿐더러 이상하게 여겨지고 있다고 들었다. ‘왜 번영된 자랑스러운 조국을 가지고 있는데도 헬조선이라고 비하하며, 잘 사는데도 도대체 무엇이 불만이어서 그렇게 자기 나라와 지도자들을 비방하느냐?’라고 말하는 것이다.

어쩌면 그 이방인들은 우리 젊은이들보다, 오히려 행복지수는 물론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더 높을 것이다. 그들은 가난한 자기 조국 사정 때문에 남의 나라에 와서 일하며 고생하고 있지만, 자기 조국에 대해서는 절대 돌을 던지질 않는다는 점에서 말이다. 난민들도 마찬가지다. 전쟁 때문에 피난을 왔지만, 절대로 조국에 침 뱉지 않는다. 심지어는 탈북자들도 그렇다고 들었다.

이렇게 패륜적이고 자해적인 민중 사관 때문에, 우리 자녀들의 마음이 병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명백하다. 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가 없듯이, 완벽한 지도자도 없다. 세상에 결점 없이 완벽한 정치와 훌륭한 지도자로 인해, 국민이 불만 없이 행복하고 잘 살았던 나라가 지구상에 언제 있었고, 과연 그런 나라를 찾을 수 있을까? 그런 유토피아를 실현할 수 있는 나라는 어제도 없었고 현재도 없다.

그런데도 지금 우리 자녀세대들은 이승만 대통령이 세운, 소중한 조국 자유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과 낮은 연방 체제의 공산주의로 간다고 해도, 오히려 북한과 평화롭게 잘사는 줄 알고 환영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한술 더 떠서 북한의 핵이 우리 것이 되니, 오히려 북핵 개발이 잘 된 것이라 말하는 자들도 있다.

그래서 역사는 순환한다고 하였는가? 대한민국이 건국하기 위해 치러진 1948년 5·10선거는, 좌우 대립의 내전 상태와 유사한 조건에서 진행되었다. 좌익세력은 남한 정부의 수립을 저지하기 위해, 무장폭력 투쟁을 포함한 다양한 공격을 전개하였다. 그러한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미 군정과 이승만과 우익은 부단히 노력했다. 그때의 상황이 지금의 상황과 어쩌면 이렇게 비슷할까 할 정도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또다시 국가의 존망을 위한 4·15 총선을 앞두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과연 어떤 사람들을 뽑아야 할까?


이승만의 독립정신과 자유 사상을 이어받은 이를 찾습니다


요즘 우리 주변에 보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이 시대는 마치 구한말과 대한민국 건국 전후 시기와 같이 난세여서, 이승만 대통령과 같은 독립정신과 자유 사상에 투철한 탁월한 지도자가 얼마나 요청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4·15 총선에 투표할 사람에 대해 이승만의 건국 4대 기둥을 기준에 따라서 말해보기로 한다.

첫째 자유 민주주의에 투철한 사람. 그는 주체사상과 공산주의 사상에 물들지 않고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려는 사람이다. 그가 자유의 소중함과 보수주의의 가치관을 철저히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러시아와 중국과 일본과 미국에 대해 정치적이 아닌 국익과 독립정신에 투철한 자이면 좋겠다.

둘째 자유 시장 경제를 실천하는 사람. 우리는 공산주의나 주체사상에 대해 싸우며, 자본주의에 바탕을 둔 자유 시장경제를 잘 알며, 실천하는 사람을 뽑아야 할 것이다. 친기업과 친노동자 정서를 가진 자로서 노사가 윈윈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자가 좋겠다.

셋째 한미동맹 수호.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안보와 국익을 위해 미국과 친밀한 외교 관계수립은 중요하게 여길 뿐만 아니라 미국을 잘 아는 자가 좋겠다.

넷째 기독교 입국. 기독교 가치관을 철저하게 지키는 기독교인이며, 동성애와 공산주의 등의 반기독교 세력과 싸울 수 있고, 교회와 진리를 수호할 수 있는 전사이며, 대한민국을 기독교의 나라로 세우는데 진력할 자가 좋겠다.

<ythong1998@naver.com>


글 | 홍영태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구 외환은행에서 17년 근무했다. 침례신학대학교 M.Div. 졸업 후 기쁨누리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운영위원장,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사무총장, 바른인권여성연합 고문, 밝은미래학부모연합 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