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손쉽게 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근 매일경제신문 기자와 만난 김덕석 코드엑트 대표는 확신에 가득 찬 목소리였다. 최근 코드엑트는 `그레디터 프로`라는 방송 제작ㆍ편집 장비를 내놨다. PC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 `1인 미디어` 시대 개막에 기여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자부한다.
” `그레디터 프로`는 고가인 방송국 영상 제작 시스템을 PC에서 개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입니다. 복잡한 기존 영상 장비와 달리 30분만 배우면 웬만한 편집 기술을 부릴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최근 일선 중ㆍ고등학교에 제품 소개를 겸한 강의를 나가면서 효과를 검증받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부상하면서 개개인이 미디어로 진화하고 있지만 유독 영상 분야에서는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고가 장비와 `영상 제작은 어렵다`는 편견이 주된 원인이라는 생각이다.
김 대표가 1인 영상 장비 제작에 뛰어든 것도 그 때문이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 등 동영상 재생 웹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에서 개인이 유려한 영상물을 제작해 인터넷에 올리는 일은 드물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미래는 모든 분야에서 개개인이 미디어로 진화하는 만큼 어린 시절부터 영상 제작 감각을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속도가 빠른 무선인터넷이 활성화하고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이동하며 영상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힘입어 트위터 등 문자 중심이던 1인 미디어가 영상 화면 등으로 자유롭게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그레디터 프로`와 같은 보급형 영상 제작 솔루션 수요가 국내외에서 급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홍장원 기자 @xxxuu]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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