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적 세계관을 읽고
지은이 양승훈
기독교 세계관, 기독교적 세계관, 기타 세계관에 대한 책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도서관에 책을 찾으려고 검색과 직접 가서 살펴볼 기회를 얻게 되어서 알게된 사실이다. 그만큼 세계관이 중요하기 때문에 책들이 많은 것일 것이다.
세계관을 읽고 나서의 첫 느낌은 내가 가지고 있는 세계관중 상당 부분이 잘못되고 왜곡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창조와 진화를 모두 수용하고 있는 것이 하나이고, 앎과 행동의 불일치, 국가 권력에 대한 편향적 사고등에 대하여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그 모든 것들이 국가 교육 및 환경과 경험으로 만들어 졌음을 알게 되었고, 잘못된 것을 고쳐야 겠다고 생각했다. 창조를 들을 때는 당연하다고 여겨지면서도 아이들이 질문을 하게 되면 진화로 대답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들 또한 진화론의 교육을 받고 있음을 잘알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배웠던 것들이지만, 아이들을 통하여 세상과 대면 하게 되면 피하게 된다. 정면으로 아이와 맞설 마음이 사라지는 것이 문제이다. 그것을 잘 알지도 못하고, 증거를 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물론 찾으려면 찾을 수 있겠지만 그래서 어쩌겠는가. 이미 아이들은 세상의 교육에 빠져 있고, 아이가 창조를 믿는 다고해도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진화를 외워야하는 현실이 답답할 뿐이다.
국가 권력에 대한 편향적 사고는 고치려고 수도없이 노력을 해도 친구나 지인들과 함께하는 자리에는 늘 등장하는 정부비판, 사회구조의 모순들이 도마에 오르게 된다. 결국 누가 더 비판을 하느냐가 그 자리의 스타가 된다. 함께 하기 위해서는 적당히 타협을 해야 된다. 어쩔수 없는 것일까?
세계관의 핵심은 창조, 타락, 구속이라고 한다. 결국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창조 되었고, 인간은 이미 타락의 배를 타고 목적도 없는 항해를 하고 있다. 항해 도중에 만나는 풍랑과 갈증, 해적 등을 겪었고, 겪게 될 것이다. 결국 우리는 예수님의 구속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고 순종해야 겠다. 그것은 쉽지 만은 않을 것이다. 이제 40이 넘어서야 나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것을 조금은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