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선교 훈련 ‘스마트 비전 스쿨(SVS)’

새 시대 선교 훈련 ‘스마트 비전 스쿨(SVS)’

2020-08-18 0 By worldview

월드뷰 AUGUST 2020

● 기독교세계관으로 세상을 보는 매거진 | BIBLE & WORLD VIEW 5


글/ 김강석(FMnC 선교회 대표, 선교사)


이번 달 [IT 기술과 복음] 코너에는 새로운 시대의 선교훈련에 관한 칼럼을 실었다. [IT 기술과 복음] 코너의 코디네이터로 있는 필자는 아내의 간곡한 요청에 의하여 2005년 1월에 YWAM에서 개설한 직장인을 위한 제자훈련코스인 BEDTS 강서야간학교에 입학을 하여 내적치유, 전도폭발, 전문인 선교, 15일간의 카자흐스탄 단기선교 등 11개월 과정의 다양한 내용의 훈련을 받고 또 2년간 간사로 섬겼다. 그 이후에도 ANI선교회의 중보기도학교, 고(故) 강신호 목사님의 국제제자훈련원, YWAM의 미션 퍼스펙티브스 등 다수의 제자훈련 또는 선교훈련을 받았다. 이러한 훈련들의 중점은 제자로서 또는 선교사로서의 영성과 품성을 갖추는 데 있다. 그러나 이러한 훈련들은 21세기 현재 특히 COVID-19 팬데믹의 상황에 맞지 않는 커다란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이러한 훈련들의 방식이 대면 방식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유행하는 광고 카피를 적용하면 ‘2%가 부족한 것’이다. 이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훈련과정을 소개한다. 대면 목회/선교/전도가 지극히 제한되고 있는 우리의 현실 목회/선교/전도를 극복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러한 제한점을 극복하는 오프라인 현장과 온라인 현장을 아우르는 전천후 훈련 과정은 시대적 요구와 목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훈련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강두영, [IT 기술과 복음] 코너 코디네이터
FMnC 선교회 고문


21세기 선교훈련 현실 상황 체크


상황 1: COVID-19 팬데믹은 우리의 목회/선교/전도 현장을 뒤흔들었다.

온라인 목회/선교/전도에 대비하지 않은 한국교회는 목회/선교/전도 현장의 근간이 뿌리째 흔들리는 상황을 맞이했다. 이 문제는 많은 사람이 다루었으므로 상황 체크만 하고 넘어가자.


상황 2: 우리의 황금 어장은 어디인가?

‘우리의 젊은이들은 지금 많은 시간을 어디에 사용하고 있는가?’ ‘지금 한국교회의 주일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목회적/교육적 사역은 정말 학생들과 젊은이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사역들인가?’ 현재 대학생들의 복음화율은 3.6%이며, 캠퍼스 현장에서 전도를 금지하므로 이런 문제는 더욱 심화할 것이다.


상황 3: 전통적 선교 훈련에서 보완되어야 할 분야는 어디인가?

칼럼에서 소개할 ‘스마트 비전 스쿨(SVS)’은 전통적 선교 훈련의 상호 보완재의 역할을 할 것이다. 전통적 선교 훈련은 영성을 중시하며 영적인 분야에 중점을 두고 훈련이 되어 왔다. 그러나 SVS는 영성훈련을 잘 받은 신앙인에게 새로운 IT 영역으로 폭넓게 목회/선교/전도 모든 분야의 활동반경을 넓혀 줄 것이다.


상황 4: 우리는 영적 전투에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다.

6·25전쟁을 기억해 보자. 북한 공산군은 연발이 가능한 따발총, 전차, 야포, 항공기 등 최신의 무기를 보유했다. 그런데 우리는 빈약한 카빈총을 가지고 싸워야 했으며 그것도 개전 전야에 1/3의 병력은 주말 외출 중이었다. 즉 우리의 영적 전쟁의 상대인 어둠의 무리는 최신 기술을 가지고 우리의 영적 황금 어장을 휘젓는데, 우리는 과거 패러다임의 카빈총을 들고 상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스마트 비전 스쿨(SVS)


1. ‘스마트 비전 스쿨(SVS)’은 누구를 양성하는 과정인가?

SVS에서는 IT 선교사를 양성한다. 즉, 훌륭한 신앙인에게 선교적 IT 기술을 연마시키어 ‘언제, 어디서나, 어떻게든지’ 복음을 전하는 복음 전파자가 되게 한다. 월드뷰 7월호 강두영 고문 칼럼에서 YWAM을 창설한 로렌 커닝햄(Loren Cunningham) 목사의 선포를 이야기한 바가 있다. ‘한국에서 풀타임 IT 선교사 1천 명, 파트타임 IT 선교사 1만 명을 파송할 것이다!’라고. 이 선포는 한국교회가 충분히 감당할만한 목표치라고 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기술과학 기반의 전문인 선교회인 FMnC 선교회에서는 SVS를 열었다.


2. SVS는 무슨 유익한 점이 있나?

SVS는 훌륭한 영성을 소유한 신앙인에게 목회/선교/전도 각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IT 기술을 전수하므로, 전통적 대면 목회/선교/전도에서, 비대면 목회/선교/전도의 영역으로 넓혀 준다. 요즘 언택트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SVS는 바로 COVID-19 팬데믹 상황에 가장 유용한 복음전파 도구이다. 아울러 SVS는 복음 확산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선교적 역동성을 불러일으켜, 지역교회 부흥의 기초 확립 및 해외 선교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3. SVS에서는 무엇을 배우는가?

SVS의 교육과정은 10주간의 과정으로써, 크게 세 가지로 설계되어 있다. 영성훈련, 선교 이론, 실습 교육이 그것이다. SVS는 (1) 영성을 위해 매일 성경을 앱으로 통독하고, 선교적 기도훈련을 함으로써, 신앙 기초교육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2) 새로운 I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선교 이론을 체계적으로 가르침으로써, 새로운 선교 방향을 제시하며 (3) 실체적인 선교 수행 능력을 위한 IT 기술 실습도 병행하고 있다. (자세한 커리큘럼은 원고 뒷부분에 별첨한다.)


4. 목회 현장에서 검증은 되었는가?

SVS가 목회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검증된 것을 예를 들어 제시하자면, (1) 비전트립앱의 경우는 지금 전 세계 교회 및 선교현장에서 많이 사용이 되고 있으며, 이 앱을 잘 사용하는 교회 및 전도자는 많은 전도의 결과를 얻고 있다고 선교 보고가 들어오고 있다. 또 간접적으로 보면 이미 몇몇 대형 교회들이 아래의 사례에서와 같이 SVS를 적용하거나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2) 월드뷰 4월호에 소개한 Search For Jesus 또한 이 순간에도 많은 길을 잃은 영혼들에게 복음을 제시하고 영혼을 구원하고 있다. 과거 ‘사랑의교회’는 선교회의 제자 양육 프로세스로 성장했으며, 온누리교회는 선교 지향의 목회로 성장한 교회이다. SVS도 이러한 역량을 제공할 수 있는 과정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019년: 마포장로교회, 온양온천교회, 대전 카이스트 내 카이스트 교회 등
-2020년: 영락교회, 소망교회, 갈보리침례교회, 광장동 장로회신학교 등

다수의 교회가 성도들의 선교적 헌신의 함양을 위해, 본 과정을 도입하고 있으며, 본 선교회는 각 교회에 도우미(facilitator)를 양성하여 도우미들이 각 교회에 필요한 IT 선교사를 양성하게 하여, 한국교회가 IT 선교사가 필요한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게 하려고 한다.


맺으며


COVID-19 팬데믹은 목회/선교/전도의 방식에 많은 문제를 보여줬다. FMnC 선교회의 경우를 보더라도 많은 현장 선교사들이 귀국을 하였으며 언제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게 될 기약이 없는 형편이다. 이러한 절박한 때에 비대면으로 목회/선교/전도를 가능하게 하는 훈련은 우리나라 선교사(宣敎史)에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가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눅 5:5).”

<campvpeter@gmail.com>


글 | 김강석

한동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캄보디아 선교사로 사역했다. 현재 FMnC 선교회 대표이다.